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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MLB 30개 구장 완주 앞둔 오타니, 첫 리글리필드 방문…이마나가 맞대결 예고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첫 리글리필드를 방문한다.오타니는 6일(한국시간)부터 시카고 컵스 원정 3연전을 소화한다. 개막 후 '홈런 가뭄'에 시달린 오타니는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9경기, 41타석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컨디션을 끌어올려 시카고로 향하는데 결전지는 리글리필드다. NBC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현재 MLB 30개 구장 중 27개 구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리글리필드는 그가 밟아보지 못한 3개 구장 중 하나다.컵스를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LA 에인절스에서 뛴 지난해 홈구장인 에인절스타디움에서 3경기 소화, 타율 0.273(11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리글리필드 원정에선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도 상대할 예정이다. 올겨울 MLB에 진출한 이마나가는 지난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데뷔전에서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쾌투로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MLB닷컴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MLB 데뷔전에서 5와 3분의 2이닝 노히트를 기록한 건 아마우리 텔레마코(1996년 5월 16일)에 이어 이마나가가 두 번째. 1901년 이후 MLB 데뷔전에서 6이닝 이상 무실점 하면서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첫 번째 컵스 투수가 됐다. 컵스는 다저스와의 홈 3연전 선발 투수로 카일 헨드릭스-조단 힉스-이마나가를 예고했다. 다저스는 바비 밀러-야마모토 요시노부-가빈 스톤을 내세운다.시카고 원정을 소화하면 오타니가 밟지 못한 구장은 내셔널스파크(워싱턴 내셔널스)와 PNC파크(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남게 된다. 4월 말 워싱턴, 6월 초 피츠버그 원정을 앞둬 'MLB 구장 완주'가 가능한 상황이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니는 그해 아메리칸리그(AL) 신인왕에 올랐다. 2021년과 2023년에는 AL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투수와 타자가 모두 가능한 '이도류'로 엄청난 가치를 자랑한다. 그 결과 올겨울 10년, 총액 7억 달러(9174억원)라는 기록적인 계약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타격 성적은 9경기 타율 0.270(37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 출루율(0.317)과 장타율(0.432)을 합한 OPS는 0.749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4.05 12:23
메이저리그

'변칙 투구' 달인, 콜 대신 NYY 개막전 등판...페디 밀어낸 영건은 선발 데뷔전

메이저리그(MLB) '본토(미국)' 개막전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주 서울시리즈를 치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제외한 28개 구단은 29일(한국시간) 열리는 '오프닝 데이'에 나설 선발 투수들을 예고했다. 눈길을 끄는 이름이 꽤 많다. 에이스급 투수들이 1선발을 차지하는 건 당연하다. 지난 시즌(202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끈 1등 동신 잭 갈렌은 콜로라도 로키스 타선을 상대로 2024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MLB닷컴 선정 '선발진 전력' 1위 시애틀 매리너스는 예상대로 에이스 루이스 카스티요를 내세웠다. 트레이드로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은 전 밀워키 브루어스 에이스 코빈 번스도 LA 에인절스전에서 새 팀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다. 이밖에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쉐인 비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스펜서 스트라이더도 소속팀 첫 경기에 등판한다. 에이스의 부상이나 전력 변화로 1선발이 바뀐 팀도 많다. 뉴욕 양키스가 대표적이다. 2023시즌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 개릿 콜이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네스토르 코르테스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전 선발로 내세웠다. 그는 2022시즌 풀타임 선발을 소화하며 12승·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투수다. 93마일(151㎞/h) 이상 강속구를 뿌리는 유형은 아니다. 한 경기에서도 여러 투구 자세로 공을 던져 주목받은 '변칙 투구'로 주목받은 선수다. 때로는 정통파, 때로는 사이드암스로 투수가 된다. 그만큼 하체 중심축이 잘 잡혀 있다. 비슷한 퍼포먼스로 유명한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죠니 쿠에토보다 더 변화가 많다. 트레이드 마크인 콧수염으로 인해 원래 나이(30)보다 더 노련해 보이는 특이점도 있다. 에이스 딜런 시즈를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빅리그에서 선발 등판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좌완 파이어볼러 투수 개럿 크로셰를 1선발로 내세웠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도 선발 등판 경기가 13번에 불과하다. 서비스 타임도 3년 1개월에 불과한 투수다. 크로셰는 빅리그 진입 첫 시즌(2020) 100마일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렸다. 하지만 팔꿈치에 이상이 생겨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복귀 첫 해였던 2023시즌은 평균 구속이 96마일대로 떨어졌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팀 대표 유망주인 크로셰의 등판 관리를 하면서도, 그가 선발 투수로 안착할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다. 지난 시즌 KBO리그에서 20승-200탈삼진을 기록했던 에릭 페디도 크로셰에게 밀려 개막전 등판이 불발됐다. '유령 포크볼'로 데뷔 시즌(2023) MLB에 안착한 일본인 투수 센가 코다이는 최근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투구를 중단했다. 그의 소속팀 뉴욕 메츠는 좌완 호세 퀸타나를 내세워 밀워키와의 개막전을 맞이한다. 류현진이 떠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호세 베리오스가 나선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지난 시즌 다저스에서 스윙맨 역할을 했던 류현진의 다저스 시절 동료 알렉스 우드를 개막전에 내세운다. 저연차 영건 투수들이 유독 많은 점도 눈길을 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빅리그 진입 4년 차 조시아 그레이, 보스턴 레드삭스는 3년 차 브라이언 벨로, 캔자스시티 로열스도 3년 차 콜 라간스를 내세웠다. 매 시즌 새 얼굴이 등장해 최고의 선수로 급부상하는 세계 최고의 야구 무대. 29일 오프닝 데이에선 그 선봉장들을 만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5 17:50
메이저리그

'KBO리그 MVP' 페디, 시범경기 ERA 3.86으로 마감…'역수출 신화' 또 쓸까

지난해 KBO리그를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던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5이닝 1실점으로 마쳤다. 페디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24 미국 MLB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2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이날 네 번째 시범경기 마운드에 오른 페디는 처음으로 5이닝을 소화했다. 이날로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페디는 1승 1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정규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지난해 KBO리그 NC 다이노스에서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을 기록해 투수 3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을 차지한 페디는 지난겨울 2년 총액 1천500만 달러(약 198억원)에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KBO리그에서 증명한 가능성과 시범경기 호투 등으로 개막전 선발 가능성까지 거론됐지만, 일단 2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개막전 선발 자리는 신예 개럿 크로셰에게 넘긴 상태다. 페디는 다음 달 1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전에서 첫 등판할 전망이다. 한편, 페디는 이날 경기 도중 타구에 맞았지만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페디가 오른쪽 허벅지 근육통을 호소하고 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1일 디트로이트전은 예정대로 등판할 전망"이라고 전했다.윤승재 기자 2024.03.25 11:12
메이저리그

2루타 37개, DRS 13…헬든 소환한 '신인' 토바, 최대 1129억원 연장 계약

콜로라도 로키스가 유격수 에제키엘 토바(23)와 7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2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이번 연장 계약으로 토바는 2030년까지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계약 총액은 6350만 달러(854억원). 만약 2031년 구단 옵션이 발동되면 총액은 8400만 달러(1129억원)까지 상승한다.2022년 데뷔한 토바는 신인 자격을 갖춘 지난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153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53(581타수 147안타) 15홈런 73타점 11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0.287)과 장타율(0.408)이 높지 않았지만, 가공할 만한 펀치력으로 타점을 쌓았다. 2루타 37개는 '콜로라도 전설' 토드 헬튼이 1998년 달성한 프랜차이즈 신인 최다 타이기록. 73타점은 트로이 툴로위츠키(99, 2007) 헬튼(97, 1998) 개럿 앳킨스(89, 2005)에 이은 프랜차이즈 신인 역대 4위에 해당한다. 수비에서도 깜짝 놀랄만한 모습이었다. 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DRS(Defensive Run Save)가 13으로 최소 1000이닝 이상 소화한 MLB 유격수 중 댄스비 스완슨(시카고 컵스, 18) 앤서니 볼프(뉴욕 양키스, 15)에 이은 3위였다. 콜로라도는 토바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 다년 계약으로 그를 묶었다.MLB닷컴은 '베네수엘라 출신 토바는 지난해 0.988의 수비 성공률로 2007년 툴로위츠키가 세운 MLB 신인 유격수 기록(종전 0.987)을 경신했다'며 '지난해에는 구단 역사상 최연소 개막전 선발(21세 240일) 기록을 세웠다'고 그의 활약을 조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3.25 08:59
일본야구

저지에게 62호 홈런 맞았던 '그 투수'…NPB 떠나 '친정팀' 텍사스행

오른손 투수 헤수스 티노코(28)가 일본을 떠나 미국으로 돌아간다.미국 NBC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7명의 자유계약선수(FA) 소식을 전하며 그중 하나로 티노코를 언급했다. 티노코는 올해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뛰었다. 150㎞/h가 넘는 빠른 공(포심 패스트볼)에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등을 다양하게 섞는 유형. 시즌 성적은 38경기 3패 8홀드 평균자책점 2.83이었다. 거취에 관심이 쏠렸는데 재계약이 불발됐다.티노코에게 텍사스는 '친정팀'이다. 2019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빅리그 데뷔한 티노코는 마이애미 말린스, 다시 콜로라도를 거쳐 2022시즌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해 17경기(선발 2경기)에 등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했다. 10월엔 애런 저지에게 아메리칸리그(AL) 한 시즌 최다인 62호 홈런을 내줘 뜻하지 않게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티노코의 마이너리그 통산(10년) 성적은 39승 57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4.72. NPB를 떠난 그는 베네수엘라 윈터리그(2승 1패 평균자책점 2.51)에서 '구직'했고 최종적으로 텍사스의 손을 다시 잡았다.이 밖에 텍사스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35세이브를 기록 중인 베테랑 디에고 카스티요를 비롯해 투수 헤라르도 카리요, 포수 앤드류 냅, 외야수 산드로 파비안, 엘리어 에르난데스, 데릭 힐 등을 함께 영입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2.29 06:03
메이저리그

스트라스버그 이후 최고 재능...'제2의 개릿 콜' 스킨스, 야마모토와 함께 2024년 대표 기대주 선정

빅리그 등판이 없는 투수가 메이저리그(MLB)에서 224승을 올린 잭 그레인키와 같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3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폴 스킨스(21) 얘기다.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필진들이 꼽은 '2024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를 전했다. 기존 슈퍼스타·명예의 전당 예비 헌액자·영향력 있는 신인을 두루 꼽았다. 기존 슈퍼 스타는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와 그레인키다. 이 기사는 소토에 대해 "스물여섯 살이 되기 전에 올스타 3번에 선정되면서, 2번이나 트레이드가 된 유일한 선수"라며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소토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다른 한 명은 그레인키다. 2023시즌까지 2979탈삼진을 기록한 그가 3000탈삼진을 달성 하는 순간은 가장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24년은 그레인키가 마흔한 살이 되는 해이지만, 대기록 달성이라는 동기부여가 그를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28일 LA 다저스 입단식을 가진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언급했다. 2023시즌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뽐내며 수 차례 명장면을 만든 엘리 델 라 크루스(신시내티 레즈) 데뷔 처음으로 20승 투수가 된 스펜서 스트라이더(애틀란타 브레이브스) 2023시즌 타율 0.297·20홈런을 기록하며 콜로라도 로키스 주축 타자로 올라선 놀란 존스도 언급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스킨스였다. 이 선수는 2023년 MLB 드래프트에서 전체 1번으로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지명된 투수다. 계약금으로 920만 달러(약 116억원)를 받았다. 미국 공군 야구단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2023년 루이지애나 주립대학으로 팀을 옮겼다. 2023년 122와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209개를 잡아낼 만큼 구위가 좋다.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고 구속은 102마일(164.1km/h)까지 찍힌다. 스킨스는 투·타 겸업으로 활약하는 오타니 쇼헤이를 롤모델로 삼았고, 대학 시절 타격 훈련도 병행했다. 2022년에는 타율 0.314·13홈런을 기록하며 대학 리그에서 투·타 겸업으로 활약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존 올러루드상을 받기도 했다. 스킨스는 2010년 당시 역대급 재능이라는 평가를 받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비견될 정도다. MLB닷컴도 "강력한 직구, 슬라이더 위력, 탄탄한 체인지업 그리고 모든 구종 제구 완성도도 높다"라며 그를 주목했다. 이어 "칼리지월드시리즈(CWS)에서 우승을 이끌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지난여름 프로 리그 짧은 데뷔전을 통해 다시 능력을 뽐냈다. 이미 피츠버그 시스템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으며 부상이 없다면 2024시즌 중반에 빅리그에 콜업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2011년에도 1라운드 지명권을 얻어 투수 개릿 콜(현 뉴욕 양키스)을 지명했다. 콜은 2020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와 역대 투수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인 3억2400만 달러(4174억원)에 사인한 바 있다. MLB닷컴은 스킨스가 PNC파크(피츠버그 홈)에서 가을야구가 다시 개최될 수 있도록 이끌 선수라고 평가했다. 빅리그 데뷔 전부터 스트라스버그, 콜을 소환한 특급 기대주. 피츠버그엔 한국인 빅리거 배지환이 있고,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는 2022년 고교 최고 선수 심준석도 있다. 스킨스의 성장과 콜업은 심준석의 빅리그 진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스킨스는 국내 야구팬이 기억 해야 할 이름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12.28 15:47
메이저리그

오타니 데뷔하는 고척 경기, 全美에 중계된다

서울에서 열리는 오타니 쇼헤이(29)의 LA 다저스 데뷔전이 메이저리그(MLB) 전국 생방송으로 펼쳐진다.MLB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2024시즌 특별 이벤트 중계 일정을 공개했다. 주목할 건 3월 일정이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정규시즌 개막전을 3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다.이번 서울 시리즈는 블랙아웃이 적용돼 양 팀 중계 시장을 제외한 미국 전역에서 시청할 수 있다. 양 팀의 연고지에서는 구단 전담 방송을 통해 볼 수 있는 구조다.전국 중계가 잡힌 이유는 두 가지로 추정된다. 일단 한국에서 열리는 첫 MLB 경기다. 세계화를 원하는 MLB 사무국의 중점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된 거라 의미가 작진 않다.다만 한국 경기라는 점은 두 번째 요소에 가깝다. 가장 중요한 건 야구계 최고 스타 오타니가 푸른 유니폼을 입고 처음 치르는 데뷔전이라는 점이다. 오타니는 지난 10일 10년 7억 달러(9240억원) 계약에 다저스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했다. 오타니가 리그 최고 구단 중 하나인 다저스에서 데뷔하는 만큼 미국 전국에서 관심도도 클 수밖에 없다.한편 ESPN은 4월29일 멕시코 멕시코 시티에서 열리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도 중계한다. 6월8~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뉴욕 메츠의 '런던 시리즈'는 첫 경기를 FOX가, 두 번째 경기를 ESPN이 중계할 예정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2.12 08:59
메이저리그

승률 1위로 DS 탈락 ATL, 존슨 이어 '핵심 불펜' 또 잡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핵심 불펜을 하나 더 지켰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3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오프시즌 위시리스트에서 또 한 명의 이름을 삭제했다'며 '조 히메네스(28)가 3년, 총액 2600만 달러(347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히메네스는 2024년 800만 달러(107억원), 2025년과 2025년에는 각각 900만 달러(120억원)의 연봉을 받는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59경기에 등판, 3패 13홀드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이 11.7개(9이닝당 볼넷 2.2개)에 이를 정도로 활약이 인상적이었다.애틀랜타는 지난주 오른손 투수 피어스 존슨를 2년, 총액 1425만 달러(190억원)에 잡았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뛰던 존슨은 지난 7월 트레이드로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24경기에 불펜 등판해 1승 1패 8홀드 평균자책점 0.76을 기록했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0.887로 수준급이었다. 존슨에 이어 히메네스와의 재계약을 일사천리로 진행, 불펜 이탈을 막아냈다. MLB닷컴은 '두 오른손 투수는 시즌 마지막 몇 달 동안 애틀랜타 불펜에서 활용도가 높은 핵심 옵션이었다'고 전했다. 애틀랜타는 현재 팀 내 불펜 자원 중에선 제시 차베스·커비 예이츠·브래드 핸드·콜린 맥휴 등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릴 예정. 핸드와 예이츠, 맥휴는 구단 옵션 실행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애틀랜타는 올해 정규시즌 104승 58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에 올랐다. MLB 최고 승률로 가을무대에 올랐으나 디비전 시리즈(DS)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승 3패로 덜미가 잡혔다. 오프시즌 전력 보강이 화두인데 초반 포커스는 '불펜'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1.03 08:59
메이저리그

‘KBO 99승은 더 나중에?’ MLB닷컴 “예비 FA 류현진, 다년 계약 가능”

부활 찬가를 부르고 있는 류현진이 내년 시즌에도 미국 마운드를 밟을 수 있을까.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2023시즌을 강렬하게 마무리해야 하는 9명의 자유계약(FA) 선수들’이라며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될 선수들을 조명했다.매체는 “오타니 쇼헤이는 MLB 역사상 최대 규모의 FA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오프 시즌의 주인공이 따로 있음을 알리면서도, “다른 많은 유명 선수도 이번 오프시즌에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명단에 류현진이 포함됐다. 매체는 “일반적으로 토미 존 수술에서 복귀한 투수가 정상 궤도에 오르기엔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류현진은 다르다. 이 왼손 투수는 부상자 명단에서 벗어난 뒤 7경기 34이닝 평균자책점(ERA) 2.65,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06을 기록하며 토론토의 5선발 공백을 메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36세가 된 그는 지난 4년 8000만 달러(약 1070억원)와 같은 계약을 맺진 못하지만, 이 같은 활약을 이어 간다면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던 다년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실제로 류현진은 빠르게 경기 감각을 회복해 꾸준히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지난달 2일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복귀 등판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한 뒤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다. 특히 지난 14일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으로 444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되더니, 신시내티 레즈전·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모두 5이닝 투구하며 3승째를 올렸다. 9월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도 5이닝 투구해 각 2실점으로 막았다.MLB 기록을 다루는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류혀진의 올 시즌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87.4마일(140.6㎞)에 불과하다. 하지만 초 저속 커브는 물론, 커터까지 두루 사용하며 타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타자들은 류현진과의 수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반복됐다. 그의 낮은 WHIP(1.06)가 이를 증명한다. 이는 류현진이 토론토 합류 후 가장 좋은 수치이기도 하다.한편 MLB닷컴의 전망대로 류현진이 다년 계약을 따낸다면, KBO 통산 99승을 거두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06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7시즌 동안 190경기 1269이닝 98승 52패 1세이브 ERA 2.80을 기록한 바 있다. 2013년에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입단, 6시즌 간 활약했고, 2020시즌 토론토와 4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 8일 기준 그의 MLB 통산 성적은 182경기 1037과 3분의 1이닝 78승 47패 ERA 3.24다.한편 MLB닷컴은 류현진 외에도 루이스 세베리노(뉴욕 양키스) 블레이크 스넬(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코디 벨린저(컵스) 루카스 지올리토(클리블랜드)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맷 채프먼(토론토)테오스카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를 주목했다. 김우중 기자 2023.09.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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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10월 25일 개막…GSW·덴버,보스턴·레이커스 크리스마스 매치업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가 오는 10월 25일(한국시간) 개막한다.NBA 사무국은 18일 2023~24시즌 정규리그 일정을 발표했다. 포문을 여는 첫 경기는 10월 25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리는 덴버 너게츠와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의 대진이다.덴버는 지난 시즌 NBA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4승 1패로 제압하고 창단 56년 만에 처음으로 NBA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랐으나 덴버에 스윕패(0-4) 당하며 짐을 쌌다. 레이커스가 ‘리벤지 매치’에서 웃을 수 있을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개막 첫날엔 덴버-레이커스에 이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피닉스 선스의 경기가 열린다. 유니폼을 갈아 입은 크리스 폴이 친정팀 피닉스와 곧바로 맞대결을 펼친다는 것이 관전 요소다. 팀을 대표하는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의 맞대결로도 이목을 끈다.내년 4월 15일까지 팀당 82경기의 정규리그를 치르고, 4월 17∼20일에 각 콘퍼런스 7∼10위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는 플레이인 토너먼트가 이어진다.플레이오프는 4월 21일 시작되며, 챔피언결정전 1차전 예정일은 내년 6월 7일이다. 크리스마스엔 뉴욕 닉스-밀워키 벅스전을 시작으로 덴버-골든스테이트, 레이커스-보스턴 셀틱스전이 열린다. 많은 팬을 보유한 팀간의 매치업으로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어 마이애미-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피닉스-댈러스 매버릭스의 경기가 열린다.올스타전은 내년 2월 19일 인디애나폴리스의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다. 이어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두 차례 해외 경기가 예정돼 있다. 11월 10일 애틀랜타 호크스와 올랜도 매직의 경기는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며, 내년 1월 12일엔 브루클린 네츠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프랑스 파리에서 맞붙는다.한편 이번 시즌 NBA엔 정규리그 중 컵대회인 ‘인 시즌 토너먼트’도 도입돼 11월 4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된다. 김우중 기자 2023.08.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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